2026 땅 위의 달, 설레는 샘물, 우리의 갈망과 이빨 사이로

■ 관람안내
전 시 명 : 2026 땅 위의 달, 설레는 샘물, 우리의 갈망과 이빨 사이로
전시기간 : 2026-07-05(일) ~ 2026-07-12(일)
전시작품 : 회화, 영상, 설치 등
전시장소 : 빼뻘보관소와 빼뻘마을 일대 (경기 의정부시 송산로999번길)
관람시간 : 오후 1시 ~ 오후 6시
관람문의 : 고양아람누리미술관 031-960-0180 1577-7766 www.artgy.or.kr

주 최 : (재)고양문화재단, 예술공간 송산반점
후 원 : (재)경기문화재단 (재)의정부문화재단

■ 개막행사 
2026-07-05(일)

■ 참여작가
김남정, 김현주&조광희, 민예은, 서혜원, 서효은, 임철민, 전진경, 정기현


고양미술축제 2026 어반시놉시스
아모아프로젝트 ③
땅 위의 달, 설레는 샘물,
우리의 갈망과 이빨 사이로

아모아프로젝트는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을 중심으로 미술관, 레지던시,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전시로 연결하는 기관 협력 프로젝트로, 경기북부의 예술창작공간, 도서관, 지붕없는 박물관을 하나의 예술 노선으로 잇는다.

세 번째 전시 《땅 위의 달, 설레는 샘물, 우리의 갈망과 이빨 사이로》는 아람미술관과 예술공간 송산반점, 빼벌보관소가 협력하여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고양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 간 교류를 확장하는 시도로, 서로 다른 지역의 경험이 빼벌마을이라는 하나의 장소에서 교차하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는 의정부 캠프 스탠리 인근 기지촌 마을 ‘빼벌’을 배경으로 한 도시재생 문화예술 프로젝트 <빼벌-마을은 미술관>에서 출발한다. 빼벌은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기지촌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이 축적된 장소로, 쇠퇴의 시간을 겪으면서도 전쟁과 냉전의 역사가 여전히 현재형으로 작동하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장소성을 바탕으로, 매해 여름 주민들과 나누던 ‘수박’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나누어지고 이어지는 순간에서 형성되는 관계를 하나의 예술적 장면으로 확장한다.

작가들은 마을의 빈집과 유휴 공간에 머물며 장소에 축적된 시간과 삶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익숙한 장소를 다시 바라보게 하고,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마을의 또 다른 층위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지역을 단순히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소를 걷고 마주하는 경험 속에서 도시의 시간과 구조를 감각하도록 제안한다. 예술을 통해 도시와 삶을 다시 연결하는 하나의 실천적 시도로서, 지역과 지역을 잇는 새로운 방식의 교류를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