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 19회 단원미술제
2017 19th Danwon art festival

2017 제19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

2017.10.13~2017.11.04

단원미술관

주최/주관 안산시

참여작가 김민영, 김선혁, 김정민, 김정희, 김혜정, 박정우, 박지영, 양진옥, 유성훈, 윤세열, 윤진영, 이다희, 이미성, 이병찬, 임철민, 장진호, 정인국, 정철규, 최은정, 최재형

문의 031-481-0505

홈페이지 www.danwon.org/

전시명 2017 제19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
기간 2017.10.13(금) ~ 2017.11.04(토)
전시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장소 단원미술관 / (15294)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
주최/주관 안산시/(재)안산문화재단
후원 KDB산업은행 안산지점, KDB산업은행 반월지점
요금정보
 
 
올해로 19년을 맞은 단원미술제는 전국규모 공모전 중에서도 주목받는 선정작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예의 대상작가에게는 3,000만원의 수상금이 수여되고 선정작가 전원에게는 해외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등 긴 시간 정체되지 않고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 등 선정된 작가들의 역량을 높이는 것들에 집중해 왔다.

인간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죽음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의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자각하고 주위의 자연을 관찰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바라보기 위해 노력한다. 불완전 존재로서의 인간을 부정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힘을 키우고 돈을 좇고 명예를 찾는 현상들은 완전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인간의 막연한 욕망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 즉 피할 수 없는 진리적 현실을 망각한 채 많은 것을 움켜쥐며 안도감을 느끼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또 한 번 인간의 불완전성을 반증할 뿐이다. 우리는 바람 앞의 흔들리는 촛불과 같은 존재다. 언제 꺼질지 모르는 위태한 현실 속에 살며 그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하나에 피조물에 불과한 것이다. 인간을 하나의 피조물로서, 자연의 일부로 인식하고 그에 따르는 능력적 한계나 불완전 요소들을 여러 형태로 표현하려 노력한다.

특별한 변화가 있는데, 기존에 견지해 왔었던 작품공모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작가공모의 형식으로 선정방식을 전환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작가의 작품 하나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작품공모의 성격은 작가의 작품 스펙트럼을 면밀히 살피기 어렵고, 작가가 의도 하고 있는 창작과정을 단선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따라서 작품의 밀도, 맥락, 완성도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작가의 다양한 작업과정을 엿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의 출품이 요구된다. 이런 까닭으로 한사람의 작가가 붙들고 있는 작업의 화두를 골고루 살펴 작품의 흐름이 이루고 있는 메시지와 의미, 작품구성의 기술적 완성도를 평가해 작가가 활발한 작품세계를 기초하도록 하는 작가공모제로의 변신은 단원미술제의 관록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작가공모제로 전환한지 3년째를 맞고 있는 공모의 실제 과정으로 들어가 보면 단원미술제에 대한 작가들의 진지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단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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