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소장품주제기획전
<비워지고, 채워지는>
장소 |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일정 | 2025-02-28 – 2025-12-21
시간 |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주최 | 성남문화재단
참여작가
강승혜, 김래현, 김민호, 김여운, 김형욱, 박근주, 박경, 신서윤, 임남진, 임철민, 지희킴
성남큐브미술관은 올해 소장품 전시로, 2025소장품주제기획전 <비워지고,채워지는>을 개최한다. 소장품주제기획전은 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들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 기획된 전시로 지난해 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소장품 수집 맥락의 긴 호흡을 다지고자 마련되었다.
인간과 기계, 현실과 가상이 혼재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채워가고 있다. 개인의 경험과 기억 또한 빠르게 순환하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삭제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는 작가들만의 독창적인 시선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탐구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재조명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예술가는 화면을 비우고 채우는 행위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억과 서사를 직조한다. 비움은 단순한 소멸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공간이며, 채움은 단순한 축적이 아닌 감각과 사유의 확장이다. 이것을 통해 작품은 어떠한 형상을 넘어 관람자의 시선과 해석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형성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유동적으로 넘나드는 이번 작품들은 내면과 외부 세계가 맞닿는 시각적 경험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예술의 고유한 힘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강승혜, 김래현, 김민호, 김여운, 김형욱, 박 경, 박근주, 신서울, 임남진, 임철민, 지희 킴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업들은 대부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유한한 시간과 무한한 상상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하며, 관람객이 작품 과의 대화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 하도록 한다. 끊임없이 비워지고 채워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 스스로를 다시 마주하고 삶의 의미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문의
031-783-8142~9
20인 이상 단체관람 전화예약 필수
https://museum.snart.or.kr/